노보텔 수완나품에서 방콕 아마란스로 숙소가 바뀐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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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일정 시 숙소, 호텔이 바뀌었을 때

 

 

지난 9월 17일부터 23일까지는 우리 부부에게 정말 꿈같은 시간이 아니었나, 돌아온 지금까지도 늘 생각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일정 중에 첫 숙소가 노보텔 수완나품인 줄 알았는데 방콕 아마란스로 바뀌어 있더라고요.

오늘은 왜 노보텔 숙소가 아마란스로 바뀌었는지와 이렇게 통지 없이 숙소가 바뀌었을 때 대처요령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방콕 아마란스로 숙소가 바뀐 이유

일단 확정일정서 상에는 첫날 숙소가 방콕 아마란스로 바뀌어 기재되어 있었는데요. 물론 확인하지 못한 제 탓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숙소가 변경되었다면 여행사 차원에서도 알려주어야 되는데 통보도 해주지 않아 그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신혼여행 가시는 부부들은 확정일정서를 결혼식 앞두고 2주 전에 받아보실 거라 저처럼 신경을 못쓰고 지나가실 수 있어요. 그래서 확정일정서 상에 숙소, 선택관광정도는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직원에게 문의해 본 결과 최근 노보텔 수완나품에서 인명사고가 있을 뻔했기 때문에 해당 여행사의 방콕호텔 담당자가 저희 커플이 넘어가는 9월부터는 모든 허니문팀을 노보텔 수완나품에서 방콕 아마란스로 변경했다는 답변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인명사고 인지는 알려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요 근래 신혼여행을 방콕 쪽으로 가시는 분들, 숙소가 노보텔로 계약된 분들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통지 없이 숙소가 변경되었을 때 대처 요령

저는 신혼여행을 11개월 전부터 계약을 했기 때문에 사실 첫날 숙소가 어떻게 계약되었는지 좀 헷갈렸었습니다. 첫날 숙소는 방콕에서 잠시 쉬는 거고, 다음날 코사무이로 출발한 이후 4박의 풀빌라 숙소가 가장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확정일정서를 받아보시고 숙소가 바뀐 부분을 바로 알아차리셨다면 그 부분을 담당자에게 문의해 정정하실 수 있겠지만, 저처럼 다녀온 이후에 알아버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아래와 같이 대처해 보세요.

• 계약서에 언급한 숙소들이 정확히 기입되었는지 확인한다.
• 변경된 숙소에 대해 여행사가 언급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한다.
• 담당자에게 변경된 사유에 대해 문의한다.
• 담당자에게서 차액을 환불받거나, 상황 설명 및 대처방안을 듣는다.

저는 사실 계약서 상에 숙소의 언급은 없었고, 계약서가 오갈 때 카톡으로 담당자가 숙소에 대한 내용을 한번 더 확인하는 내용이 있었어요. 그래서 꼼꼼하게 들어간다면 환불은 받을 수 없는 상황이겠다 싶었는데, 문의 후에 도의적 차원에서 환불을 해주겠다고 해서 지금 환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우리가 개인적으로 노보텔과 아마란스를 예약하면 노보텔 쪽의 가격이 1.5~2배 정도 비싸게 보입니다. 하지만, 여행사 측에서는 두 호텔에서 들어오는 금액 똑같다고 해요. 그럼에도 도의적 책임을 느껴서 인당 3만 원씩 총 6만 원 환급을 받는 중입니다.

여러분들도 속으로 삭히지 마시고, 궁금한 게 있다면 돌아와서도 꼭 문의해보고 답변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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