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공항 하이랜드 커피 가격 및 후기 (Highland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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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공항 하이랜드 커피 후기

 

 

베트남의 스타벅스라고 불리는 하이랜드 커피를 아시나요? 저는 다낭 공항에서 출국전에 하이랜드 커피를 맛봤는데요. 혹시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수속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2층에 있는 하이랜드커피에 들려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제가 먹은 메뉴와 가격을 공유해 드립니다.

 

 

하이랜드 커피 (Highland Coffee)

하이랜드 커피는 베트남계 미국인 데이비드 타이에 의해 만들어진 커피 브랜드로 2002년에는 매장이 2개밖에 없었던 데 비해 현재는 300여 개가 넘어가는 명실상부 베트남의 스타벅스와 같은 존재입니다.

한국사람들에게는 베트남 하면 콩카페가 먼저 떠오르지만,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커피 하면 하이랜드 커피가 떠오른다고 하는데요. 주요 도심지에 하이랜드커피를 세우고, 디자인과 메뉴를 통일한 것이 성공전략으로 먹혔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하이랜드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대표 메뉴는 카페 쓰어다 (Caphe suada)인데요. 쌉쌀한 커피에 달콤한 연유를 얹은 것이 매력적입니다. 

 

 

하이랜드 커피 가격

하이랜드 커피의 메뉴는 어느 지점이든 동일하다고 알고 있으나, 가격은 잘 모르겠네요. 뒤이어 제가 후기로 남길 다낭 공항 버거킹을 본다면, 공항에 있는 모든 음식점과 메뉴는 조금 프리미엄을 붙여서 파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시내와는 다르게 비싸긴 합니다.

일단, 2023년 5월 7일 기준 다낭공항 하이랜드 커피의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아마 다낭에서 부산 또는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가 새벽비행기가 많기 때문에 공항에 빨리 도착했다면, 2층에 있는 하이랜드 커피에 들러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저도 커피샵 입구에 캐리어를 두고 한 시간 정도 와이프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답니다.

 

 

하이랜드 커피 후기

저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인 카페 쓰어다를 맛보진 못했고, 점원이 추천했던 Phindi Hanh Nhan을 시켰습니다. 영어로는 아이스커피와 아몬드&프레쉬밀크의 조합인데, 신기하게 위에 커피맛 젤리같은 게 있어서 먹을 때 식감이 재밌었습니다.

와이프는 피치젤리와 우유가 들어간 피치티를 시켰는데, 흔히 밀크티에 피치젤리가 빠진 맛이라고 보면 쉬울 것 같습니다.

좌 : 아이스커피 with 아몬드 & 프레쉬밀크 / 우 : 피치티 with 피치젤리 & 우유

덥고 습한 여름이다보니 따듯한 음료보다는 둘 다 아이스로 시켰는데, 젤리가 있다 보니 따듯한 것보다는 아이스로 먹는 게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느껴졌습니다.

• 서비스 (친절도) : ★★★★☆
• 청결 : ★★★★★
• 맛 : ★★★★☆

배도 고파서 반미 중 하나인 Pate를 시켰는데, 일반적인 반미와는 다르게 아기 팔뚝만한 아기 반미가 나오더라고요. 가격은 19,000 VND (1,200원)이었는데, 시내에서 이금액주고 이걸 사 먹진 않겠지만 공항가격이라면 저렴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맛은 한국 편의점에서 파는 빈약한 핫도그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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