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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김해 복강경 담낭절제술 수술 후기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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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병원에서 급성담낭염 수술한 후기

 

김해 복강경 담낭절제술 수술 후기

 

10월부터 12월까지 3차례 응급실행을 겪고 나서야 12월 27일 담낭절제술을 받는 것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혹여나 저처럼 담낭에 결석으로 인해 통증이 느껴지는 분들은 지난 글을 보시고 바로 병원 진료를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런 통증이 느껴지면 참지마세요

이번 글은 담낭절제술 입원 절차 및 수술후기에 관련된 글이니 수술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차근차근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김해 병원 입원 절차

 

 

혹여나 제가 쓴 글이 병원에 피해가 될까 싶어 병원 이름은 밝히지 않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로 물어봐주시면 비댓으로 가르쳐드리겠습니다.

지난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쓸개에 2cm짜리 지름을 가진 짱돌로 인해 3개월간 비슷한 통증을 간헐적으로 느꼈고, 12월 26일 외과 전문의 소견아래 담낭절제술을 받는 것을 결정했습니다. 다행히 이 병원에 병실이 생겨 6인실로 입원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입원을 하게 되면 외부로의 외출이 통제되기 때문에 저처럼 혼자서 입원하시는 분들은 입원하기 전에 필요한 짐들을 미리 들고 와서 입원을 하셔야 됩니다. 병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아래와 같은 품목들이 필요합니다.

  • 세면도구 (칫솔, 치약, 수건 등)
  • 수저
  • 미끄럼방지 슬리퍼
  • 개인용품 준비 (휴지, 물티슈, 휴대폰 충전기)

병원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는 것은 약물과, 침상, 이불 정도밖에 없습니다. 이외에 필요하다 싶은 것들은 일단 챙기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입원해 있다 보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낫습니다.

수술 전날 있었던 일

 

 

저는 오후 4시 입원을 했었는데요. 입원을 하자마자 병원복을 나누어주셔서 환복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항생제 이상반응확인 후 항생제투여가 시작되었습니다. 27일 오전 9시경에 수술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몸을 아주 깨끗한 상태로 만들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닥쳐올 까마득한 미래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6시에 병원에서 제공해 주는 석식을 먹고 나서, 8시에 저는 관장을 받았습니다. 아주 갓난아이 때의 어렴풋한 기억에 어머님이 관장약을 넣어주신 것 빼고는 아예 기억이 나지 않는 관장을 다 커서 당해보니 조금 많이 수치스러웠습니다. 이겨내셔야 합니다.

그리고 12시부터는 바로 금식 및 금수에 들어갑니다. 다음날 수술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므로 물도 마셔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수술 전까지 항생제 투여, 관장, 금식을 하다 보면 어느새 수술하는 시간이 다가올 겁니다.

복강경 담낭절제술 후기

 

 

12월 27일 당일 7시부터 항생제를 비롯한 약물을 다시 투여해 줍니다. 수술 전이라 저는 모르는 준비가 많아 부산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날 저는 금식상태였는데 병원 담당자분들끼리 소통이 잘못되었는지 조식이 나와서 돌려보낸 기억이 있습니다. 수술 전까지는 금식이므로 절대 음식을 드시면 안 됩니다.

9시 10분 즈음 원래는 이동식 병상을 타고 이동해야 하지만, 누가 쓰고 있다고 해서 휠체어 타고 수술실까지 이동했습니다. 수술 시에는 쓰고 있던 안경과 각종 전자기기, 금붙이들은 탈착 해서 따로 맡기셔야 합니다. 수술에 방해가 되는 모든 기기들은 수술실 반입이 불가합니다.

마취 후 수술이 시작되었고, 10시 반 정도에 저는 수술이 끝나고 병실로 돌아와 정신을 차렸습니다. 수술 소요시간은 대충 1시간 반정도 보시면 됩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깨어난 직후 극도의 메스꺼움이 느껴집니다. 마취제 때문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이 마취제가 빠져야 진통제를 투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메스꺼움이 없어지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게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숨쉬기를 빠르게 하면 마취제가 조금 더 빨리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마취제가 없어지는 시간은 대략 몇십 분 정도인 것 같은데 저는 숨 쉬다가 지쳐서 잠이 들었고 오후 2시에 깨어났습니다.

출처 : 부산성소병원 블로그

제가 받은 수술은 복강경 담낭절제술이기 때문에 배꼽과 복부의 두 곳에 구멍을 뚫어서 담낭을 제거했습니다. 그래서 제 복부에는 총 3개의 구멍이 뚫렸었습니다. 배꼽은 실로 꿰매져 있었고, 나머지 복부의 2곳은 클립으로 집어놓은 상태였습니다.

복강경 담낭절제술 장단점 알아보기

오늘은 입원 절차, 복강경 담낭절제술 수술 후기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혹여 시간이 된다면 다음시간엔 수술 후 회복경과와 후유증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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