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알쓸신잡의 깡깡이입니다 :)
오늘은 혼동하고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빠뜨리다 vs 빠트리다 정답
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빠트리다와 빠뜨리다 둘 중에 뭘 쓸까? 짝꿍이나 친구에게 톡을 할 때 한 번쯤은 고민하셨을 맞춤법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여러분들은 빠뜨리다와 빠트리다, 이 둘 중에 정답이 뭔지 알고 계시는지요?
사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최근에 찾아보고 나서는 검색 결과에 깜짝 놀라고야 말았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확인해 보아요.
빠뜨리다 vs 빠트리다 올바른 맞춤법!?
일반적으로 둘 중에 어떤 것이 틀린 지를 모르는 이 상황에서 여러분들이 자주 쓰셨던 말은 빠뜨리다인가요? 아니면 빠트리다인가요? 저 같은 경우는 빠뜨리다를 자주 썼던 것 같은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빠뜨리다 vs 빠트리다의 정답은 둘 다~입니다.
무슨 모토로라의 난 둘 다~도 아니고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놀랍게도! 빠뜨리다와 빠트리다는 복수표준어입니다. 국립국어원에서 정한 관련 규정에 따라 빠뜨리다와 빠트리다는 둘 다 옳은 맞춤법으로 인정되는데요.
표준발음법 제26항에는 한 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가 여러 형태로 널리 쓰이고 표준어 규정에 맞다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두 내용도 발음의 미세한 차이와 약간의 글자 차이가 있지만, 한 가지 의미를 정확히 내포하고 있습니다. 어떤 깊숙한 곳에 빠지거나, 곤경의 처지에 놓이거나, 물건을 잃어버린다는 의미입니다.
복수 표준어? 다른 예시들은?
그렇다면 빠뜨리다, 빠트리다와 비슷하게 복수표준어로 쓰이는 다른 예시들은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볼까요?
- 터뜨리다 vs 터트리다
- 깨뜨리다 vs 깨트리다
- 자장면 vs 짜장면
이렇게 둘을 비교하는 듯 적어놓았지만, 위의 예시도 결국은 복수 표준어로서 모두 표준어이자 옳은 맞춤법입니다.
복수표준어를 따로 지정하여 사용하는 이유는 우리가 현실에서 쓰는 단어와 맞춤법적으로 옳은 단어 간의 괴리감이 발생할 때 이를 완화하고 실생활에서 최대한 표준어를 많이 쓰게끔 하려는 노력에 기반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빠뜨리다 vs 빠트리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복수표준어의 개념에 대해서 조금은 이해가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맨날 맞고 틀린 것만 가르쳐드리다가 이렇게 둘 다 정답인 것을 가르쳐드리니 기분이 묘하면서도 좋습니다.
이를 인생에 대입해 본다면 어느 하나 옳고 그른 것이 없고 어쩌면 다 옳은 것일 뿐이고 그저 차이가 있을 뿐이다라는 결론으로 도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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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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